파나진에서 개발한 핵산 추출 자동화 기기와 핵산 추출 키트 3종의 '미국식품의약국 FDA'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COVID-19와 관련해 K-방역의 우수성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많은 국내 기업들이 진단키드와 혈장치료제의 개발과 공급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 FDA에의 등록을 완료한 파나진의 핵산 추출 자동화 기기와 핵산 추출 키트 3종 역시 국내 제약 ·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기분 좋은 또 하나의 쾌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파나진이 개발한 분자진단은 추출된 핵산을 분자진단법으로 특정 염기서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먼저 검사대상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로부터 DNA 또는 RNA와 같은 핵산을 추출하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때, 핵산 추출 단계에서 충분한 양과 순도의 핵산을 제공해야 분자진단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고요.
파나진에 따르면, "이번에 FDA 등록을 완료한 파나진의 유전자 추출 자동화 기기인 PANAMAX™ 48은 한 번에 최대 48개의 검체로부터 유전자를 추출할 수 있는 대량 신속 처리가 가능한 장비"이며, "키트 형태의 유전자 추출 시약만 바꾸어 주면 다양한 검체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는군요.
특히, 액체생검의 경우 샘플 용량을 최대 5㎖까지 대용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요, COVID19와 같이 대량 신속 처리가 요구되는 샘플인 경우에는 고속 추출 모드를 제공해 20분 대에 완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분자진단에 필요한 대표적인 검체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액체생검으로 주목을 받는 순환 유리 DNA 추출용 시약인 PANAMAX™ Plasma ccfDNA Extraction Kit
- 조직생검의 대표적인 형태인 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포매 검체에서 DNA를 추출하는 시약인 PANAMAX™ FFPE DNA Extraction Kit
- COVID19를 포함해 감염성 질환 검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swab 검체에서 DNA 또는 RNA를 추출하는 시약인 PANAMAX™ Viral DNA/RNA Extraction Kit
파나진 측에서는 이미 국내 대학병원 및 공공의료기관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COVID19 진단 위주로 진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CE 등록이 이달 중 완료되면, 유럽 · 아프리카 · 러시아 CIS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파나진은 현재 시약 제조 자동화 라인을 구축, 월 100만 테스트 분량의 핵산 추출 키트 양산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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