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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제약, 나만 몰랐던 요즘 잘나가는 이유

by 불탄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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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제약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국책과제 2건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메디포럼제약이 선정된 국책과제는 '산학연 Collabo R&D 사업'과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대응형 과제'입니다.

메디포럼제약은 이를 통해 제형연구부터 비임상시험에 이르는 신규 연구비 확보와 임상시험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 완료 등의 성과를 거둘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합니다.

메디포럼제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연속생산공정으로 생산효율 증대와 '의약품 품질고도화 시스템 : QbD, Quality by design'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QbD는 의약품의 전주기 즉, 개발단계에서부터 판매중단까지의 사전 위험평가를 통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품질관리를 구현하는 새로운 의약품 제조 · 품질관리 시스템입니다. 메디포럼제약은 이를 통해 치매치료제 등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겠다는 뜻이겠지요.

메디포럼제약
메디포럼제약


메디포럼제약에서 현재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세계 최초의 아픽사반 개량신약으로, 지난 2019년 기준 시장규모가 연간 121억 달러(약 14.6조 원)에 달하는 경구용 아픽사반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합니다.

메디포럼제약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한달에 한 번 투여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고,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도 낮출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최근 특허 만료 후 제네릭이 출시된 경구용 아픽사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디포럼제약은 조성물 및 제조방법 등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모두 보유했으며, 올해 국제출원까지 완료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대한 독점적 연구개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메디포럼제약에서는 아픽사반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와의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비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제형개발 및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미 예비연구를 통해 제형연구 결과와 동물실험 결과의 높은 상관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몇 없는 매우 수준 높은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디포럼제약은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QbD가 도입된 치매치료제 등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목표로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과제도 수행하게 됩니다.

메디포럼제약에 따르면, 미국 · 유럽 · 일본 등 의약 선진국에서는 이미 QbD가 도입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QbD가 적용된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 및 허가 사례는 아직 전무한 상태입니다.

메디포럼 SMEB 기술
SMEB :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기술로써 생산부터 품질관리까지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연속 생산 원천기술


메디포럼제약 측에서는 자체 개발한 SMEB 기술의 경우 실시간으로 거의 모든 제조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장기지속형 주사제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QbD를 도입할 수 있는 발판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국책과제에도 선정되었다는 것이죠.

실제 메디포럼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형 플랫폼인 SMEB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항응고제 · 치매치료제 외에도 항암제 · 파킨슨병치료제 등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번 국책과제들을 발판으로 필요한 임상시험들의 신속한 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8월 5일 덧붙임 : 임상의학팀 신설…신약 개발 ‘탄력’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이 임상의학팀을 신설했습니다.

최근 컨슈머헬스케어팀을 신설한 데 이어 이렇듯 임상의학팀도 새롭게 구성한 것은 제네릭 제조사에서 R&D 전문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있다는데요, 다국적 임상시험수탁기관과 제약사에서 경험이 풍부한 임상 전문가를 영입한 것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임상의학팀은 앞으로 '이스라엘 STM'사와 진행 중인 다중 항생제 내성 치료제 개발과 '싱가포르 타우알엑스 : TauRx' 사에서 글로벌 3상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 신약을 국내에 도입하는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라네요.

뿐만 아니라 신설 임상의학팀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임상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하더랍니다.

→ 8월 14일 새로고침 : 반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68% 증가


메디포럼제약이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187억 4,000만 원, 영업이익 3억 8,400만 원, 순이익 3억 8,600만 원의 실적을 일궈냈습니다.

반기 매출은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12.9%의 성장을, 영업이익은 168%의 성장을 이뤄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참고로 회사의 2분기 단일 실적은 매출액 95억8,500만 원에 영업이익은 2억7,9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메디포럼제약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이 이번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실제로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서만 8개의 신제품 출시를 했을 뿐만 아니라 원가율에 있어서도 지난해 전반기 55.3%가 올해는 46.1%로 9.2% 낮아졌다고 합니다.

→ 9월 1일 새로고침 : 최대주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으로 변경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메디포럼제약의 유상증자에 참여,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로 오르게 되면서 메디포럼제약은 지금껏 진행해 오던 신제품 연구개발 프로젝트들에도 속도가 붙게 되었습니다.

9월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메디포럼제약의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보통주 한 주당 4,485원으로 총 312만8,871주 (약 140억 원)를, 그리고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도 57만9,710주 (약 26억 원)를 인수한다는군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도 44만5,930주 (약 20억 원)를 확보하게 되었고요. 이로써 총 유상증자 금액은 약 186억원이며, 납입일은 14일로 알려졌습니다.

납입 이후 최대주주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될 텐데요, 지분율은 약 17%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유상증자 참여 외에도 에이치엘비에서도 별도로 100억 원 가량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게 된다는군요. 이에 업계에서는 에이치엘비그룹의 인수를 계기로 메디포럼제약의 신약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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