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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믹스,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대박주 될 수 있을까?

by 불탄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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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반의 셀레믹스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 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의 바이오 기술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 : 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자 클로닝은 원하는 DNA 분자를 복제해 같은 서열을 갖는 복수의 DNA 분자들을 만드는 기술인데요, 여기에서 말하는 DNA 염기서열 분석은 서열을 모르는 DNA 분자의 서열 정보를 알아내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두 기술은 분자생물학에서는 가장 기반이 되는 기술로 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지요?

셀레믹스
셀레믹스


셀레믹스는 MSSIC™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전체 유전자 중 타깃 영역만을 선별하여 분석하는 타깃 시퀀싱 기술을 활용한 타깃캡처키트 제품과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을 개발함으로써 주력 사업 분야를 키워나가고 있다는군요.

국내 시장은 서울대병원 및  신촌세브란스병원 등과 같은 대형병원 · 녹십자지놈 및 랩지노믹스 등과 같은 수탁검사기관 · 질병관리본부 및 국방과학연구소와 같은 국가기관 등을 파트너사와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으로는 프랑스 · 터키 · 중국 등 전 세계 17개 국에 제품 공급망과 대리점을 확보하며 공격적인 진출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셀레믹스의 제품은 진단 · 맞춤의료 · 신약개발 · 마이크로바이옴 · 육종 · 합성생물학 등 바이오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

DNA 염기서열 분석 기술은 2000년대 중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NGS'이 개발됨에 따라 단위 염기서열 당 분석 비용이 급격히 낮아지고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혁신이 있었는데요, 셀레믹스는 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NGS를 기반으로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타깃 캡처 키트와 BTSeq™의 기반 기술로도 활용되는 셀레믹스의 고유의 핵심 기술기도 합니다.

기존의 전통 클로닝 방식은 생산성이 낮고 비용이 높았습니다. 또한 DNA 교차 오염 가능성이 높아 효율과 정확도가 낮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MSSIC™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DNA 분리 · 증식 · 시퀀싱 · 획득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이를 극복했으며, 대용량 · 저비용으로 기존 기술 대비 생산은 100배로 높이고 소요 시간은 40%로 단축했습니다.

■ 유럽 · 아시아 · 중동 지역에서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업체

개인의 유전체 정보 등을 토대로 정밀하게 환자를 분류하고, 최적의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가 확산됨에 따라 개인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진단 · 예후예측 · 재발 모니터링 등이 의료산업의 주요 이슈로 대두했습니다.

이에 셀레믹스는 지난 2013년 혁신적 분자 클로닝 기술인 MSSIC™과 타깃 시퀀싱 기술을 접목, NGS 플랫폼상에서 염기서열 속 돌연변이를 찾아 질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타깃 캡처 키트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개 업체 뿐인데요, 그나마 기본 연구 기간이 5년 정도 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셀레믹스는 유럽 · 아시아 · 중동 지역에서는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업체입니다.

셀레믹스는 타깃 캡처 시장 내 후발주자인데요, 높은 커버리지 정도와 커버리지 균일성 지표에서 시장 내 모든 경쟁 제품에 비해 우위의 결과를 보임으로써 품질과 기술력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출시된 모든 NGS 시퀀서와 호환이 가능한 제품으로, 시장 내 모든 가설 NGS 장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는 수입대체 효과를 내고 있다는군요.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맞춤형 키트까지 제작하고 있어 그 수요가 높다고 하겠습니다.

셀레믹스는 차세대 시장으로 액체생검을 통한 암 조기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액체생검 시장은 NGS 분석기술의 발전 · 신규 바이오마커 발견 · 임상 데이터의 축적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조기진단이나 맞춤의학, 재발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 규모는 약 1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셀레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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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바이오 신약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세포주의 품질 유지는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셀레믹스의 타깃 캡처 키트는 세포주의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세포주의 품질이 정확히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코오롱생명과학과의 협업을 통해 세포주 분석 서비스 제공 및 매출 실현에 성공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라고 하니까요.

■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으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셀레믹스는 NGS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을 출시했습니다. NGS 이전의 '생어 : Sanger' 분석법은 방식의 한계상 짧은 염기서열만 분석이 가능했습니다만, NGS를 기반으로 개발한 BTSeq™은 최대 20kbp까지 긴 길이의 DNA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습니다. 낮은 순도와 적은 양의 샘플로도 분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프라이머 합성도 불필요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 셀레믹스는 지난 2월 BTSeq™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국내 최초로 24시간 내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한 바 있습니다. 전염병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셀레믹스의 기술을 통해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셈입니다.

BTSeq™은 바이러스 분석 및 진단키트 · 동식물 감염병 및 전염병 연구 · 마이크로어레이 시장까지 응용 범위가 넓은 기술입니다. 셀레믹스는 BTSeq™의 편리성과 정확성을 기반으로 기존의 생어 시퀀싱을 대체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DNA를 잘 만들고 읽어내는 것은 생명공학이 적용되는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기반 기술입니다. 셀레믹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바이오 및 의료 산업의 기반이 되는 DNA 소재 기술로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 셀레믹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2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6,100원 ~ 20,000원입니다. 공모자금은 해외사업 확대 및 연구개발 영역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8월 3일 ~ 4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됩니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면, 10일 ~ 11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고, 8월 21일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알려졌습니다.

→ 8월 6일 덧붙임 : 셀레믹스 공모가, 밴드 상단인 20,000원으로 결정

셀레믹스는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3 ~ 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20,000원으로 결정됐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056,000주 모집에 총 1,311건의 기관투자자가 참여, 1,203.41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셀레믹스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16,100원 ~ 20,000원이었습니다.

셀레믹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64,000주인데요, 오는 10 ~ 11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상장 예정일은 8월 21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8월 11일 덧붙임 : 일반 청약 경쟁률 1,176.62:1 기록

셀레믹스가 지난 10 ~ 11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 청약 결과가 나왔는데요, 무려 1,176.62 : 1이라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1,320,000주 중 20%에 해당하는 264,000주에 대해 진행되었는데요, 총 310,627,570주에 약 3조1,063억 원이나 되는 청약 증거금이 납입되었다고 하더랍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 4일 양일간 진행되었던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1,203 : 1의 경쟁률을 보여 대박 예감을 안긴 바 있는데요, 일반 청약에서까지 이러한 기록이 나오는 것을 보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의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과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 등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NGS 시퀀싱 산업 분야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진단 부문을 비롯, 바이오 의약품 · 마이크로바이옴 · 육종 시장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특히 BTSeq™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러스 분석 · 진단 키트 · 감염병 및 전염병 연구 등과 같은 신사업으로의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는군요.

한편, 셀레믹스는 오는 13일 증거금 납입 · 환불 후 21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자금은 해외 신시장 개척 · 다양한 시장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DNA 소재 제품화 · 연구 개발 영역 확장 등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8월 13일 새로고침 :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신 · 변종 감염병 조기 진단키트 개발 MOU 체결

셀레믹스가 신 · 변종 감염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12일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연구협약 체결은 2023년까지 신 / 변종 감염병 셀렉티드 차세대 염기서열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 · 신 / 변종 바이러스 서열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셀레믹스에 따르면, 해당 진단키트에는 셀레믹스가 보유한 'NGS :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인 'MSSIC™ : 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과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 : Barcode-Tagged Sequencing'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하더랍니다.

셀레믹스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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