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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Market

반려동물이란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by 불탄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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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반려동물을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이라고들 한다. 이는 곧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여러 혜택을 존중'하고 '장난감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의미다.



반려동물이란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처음 반려동물이란 단어가 사용된 것은 1983년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한 '사람과 애완동물의 관계 The Human-Pet Relationship'라는 국제 심포지엄에서였다 동물 행동학자로 노벨상을 수상한 K.로렌츠의 80세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이었으며, 사람이 동물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음을 자각하고 동물을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상대로 인정한 자리였다.


즉, 이전의 장난감이나 유희의 표현이었던 '애완동물 Pet Animal'이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의 '반려동물 Companion Animal'로서 정식 등극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은 점차 풍요롭고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사람의 행복이나 만족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고령화되어 가는 사회, 1인 가구의 증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수많은 스트레스는 특히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발전을 가져 왔다.


이젠 우리나라 집사 - 반려인 - 들 대부분은 반려동물을 애완동물이 아니 가족으로 여기고 있다. 이미 여러 통계 자료들은 반려인구 천만 명 돌파를 알렸으며, 반려동물과의 교감이 사회적 소통 창구가 되는 경우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pet세계적 국민 소득수준에 따른 반려동물 문화발전 단계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매년 2자리 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대하는 전반적인 사회적 인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반려동물의 인격화가 되어가는 문화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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