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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생후 3개월 된 우리 냥이 댕댕이 산책시키는 방법?

by 불탄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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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개월째 들어선 강아지, 산책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 문득 궁금해지는 이슈 가이드 불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이 창궐한 상태에서 사람에게도 위험한 전염병을 강아지라고 무시할 수는 없는 법이니, 섣불리 데리고 나간다는 것이 썩 마음에 내키지 않는 건 당연한 거다.


뿐만 아니라 나름 가지고 있는 '촉'이라는 것도 있어 가급적 '집 밖은 위험해'를 실천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대부분의 반려인, 즉 집사들은 알고 있다. 생후 2개월 쯤 접어드는 강아지에게 있어 예방 접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리고 어쨌거나 강아지는 생후 2개월로 접어들 때 쯤부터는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예방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petPixabay / welsh114



강아지의 예방 접종은 생후 2개월에서부터 4개월까지 집중되는데, 이 때 만큼 반려인 - 집사 - 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왜냐하면, 어린 강아지가 예방 접종을 마칠 때까지는 면역 체계 역시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면역 체계가 자리잡지 못한 상태라면 외부 균에 대항하기 어려울 것은 당연한 일이고, 끝내 각종 전염병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그러니 생후 2~4개월 된 강아지는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라도 다른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산책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산책을 자제한다고 강아지들이 말을 들을까? 꼭 요즘 많이 등장하는 '코로나 블루'는 아니더라도 집안에서만 생활하려는 것은 집사들만의 이기심은 아닐까? 얘네들은 지금이라도 걷고, 뛰고, 마크(?)도 남기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할지도 모르는 일인데..?


이와 관련, '그녀의 동물병원' 설채현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생후 2~4개월 사이에 강아지가 외부 출입 없이 집안에서만 지낸다면, 사회성이 낮고 외부에 대한 경계심과 겁 많은 개로 자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 기간 중에도 분명 산책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도 챙기고 사회성도 발달시켜 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반려동물 지식정보 채널 '비마이펫'은 이렇게 들려준다.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강아지를 안고 나가거나 이동장 혹은 유모차에 실어 데리고 나가는 것이다. 이 산책 방법은 외부와 교감하고 다양한 것들을 습득할 수 있지만, 다른 강아지들과의 실제적인 접촉은 피할 수 있어 안전하다.


역시 겁만 내고 있을 수만은 없다.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너무 방치하는 것도 죄악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그러니 냥이나 댕댕이를 너무 품안에만 두려는 것은 반려동물 나름대로 열어가야 할 '삶'이란 거대한 기운을 가로막는 것이거나, 집사로서 가질 수 있는 그저그런 얄팍하고도 어이 없는 이기심의 발로는 아닐까 싶다.


제발, 자.중.하.고.절.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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