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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브이, '바르는 보톡스'와 인체봉합 '녹는 실'로 코스닥 문 열까?

by 불탄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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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메디컬 뷰티그룹 '울트라브이UltraV'가 개발한 'PDO : Polydioxanone' 필러, '울트라콜 : ULTRACOL'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최종 승인받았습니다.

기존의 'HA :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필러는 체내에서 장기간 유지되기 위해 독성의 가교제를 사용해야 했지만, 최근 필러의 부작용이 의료진들과 필러에 관심이 많은 피시술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면서 HA 필러에 대한 단점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자연스레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필러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ULTRACOL 200


또한, 기존의 PLLA · PCL 필러의 경우에는 필요 이상으로 오래 남아 있으면서 결절 또는 드물게 육아종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안전한 필러에 대한 갈증이 필러 시장에 있어 왔습니다.

이런 와중에 울트라콜은 30년 이상 수술용 녹는 실로 인체 내 생분해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PDO 성분을 구 형태의 미세입자로 가공하여 주사 주입이 가능하게 한 울트라브이의 특허기술이 적용되었으니 필러 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겁니다.

독성 가교제로 인한 HA 필러의 문제 뿐만 아니라 생분해성이 떨어져 장기간 체내에 남아서 부작용을 유발하는 기존 필러들의 부작용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울트라브이는 어떤 기업일까요?

2012년 처음 기업 활동을 시작한 울트라브이는 10여 년만에 세계적인 미용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빠른 도약을 할 수 있었던 울트라브이에게는 '녹는 실 : Polydioxanone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처지고, 주름은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얼굴 처짐을 개선하는 방법이 실 리프팅이고요. 실 리프팅은 인체에 무해한 실을 피부에 삽입해서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시술인데요, 이 때 녹지 않는 실을 사용할 경우에는 상처가 아문 후 실을 제거하기 위한 2차적인 처치를 받아야만 합니다.

따라서 시술 후 실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도 생길 수 있을 텐데요, 이렇듯 녹지 않은 실의 단점을 해결한 곳이 바로 울트라브이입니다.

울트라브이


울트라브이는 2012년에 식약처로부터 최고안전등급의 녹는 실 리프팅 제품 허가를 받았습니다. 당시는 비수술 리프팅 시술이 전무했던 시절로 울트라브이의 시도는 성형 없이 녹는 실을 이용한 시술만으로 젊음을 찾아주는 리프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던 것입니다.

이후 울트라브이는 세계 최초로 2년간 유지되는 녹는 실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으며, 관련 기술을 지금까지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울트라브이에서 개발한 일명 '바르는 보톡스'라고 불리는 '이데베논 앰플'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데베논 : Idebenone'은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 코엔자임 Q10보다 높게 평가되는 성분입니다. 실제로 항산화 효과지수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95점을 획득하면서 산화방지제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빛과 산소, 물에 쉽게 파괴된다는 불안정성 때문에 화장품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울트라브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거듭한 끝에 고기능성 앰플 개발에 성공하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이데베논 앰플입니다.

ULTRACOL 200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앰플이 그대로 제품으로 나왔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데베논 앰플은 홈쇼핑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갔으며,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서울어워드 상품'으로도 선정된 이 제품은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2016년 '백만 불 수출의 탑' 달성에 이어 2017년에는 '삼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중국 '신화그룹'과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울트라브이는 인체봉합 녹는 실로 사용되는 PDO 고분자 필러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른 성분을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복합 필러도 개발 중에 있는데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앞으로 전세계 미용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울트라브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PDO 필러 울트라콜을 앞세워 기술특례상장 방식의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상장 주관사까지 선정한 상태라고 합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유안타증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울트라콜과 바르는 보톡스 이데베논 앰플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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