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CAR-T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Curocell이 44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앞서 큐로셀은 지난해 1월에도 시리즈B 150억 원 투자유치를 성공한 바 있는데요, 이로써 큐로셀이 지금까지 투자유치한 금액은 총 615억 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리즈C에는 DS자산운용 · 서울투자파트너스 · IMM인베스트먼트 · 아주IB투자 · 얼머스인베스트먼트 · LB인베스트먼트 · 유경PSG자산운용 · JX파트너스 · 컴퍼니케이파트너스 ·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 쿼드자산운용 · 하나벤처스 등 신규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기존 투자기관인 스틱벤처스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큐로셀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은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인 'CRC01'의 연내 임상 개시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CRC01은 기존의 킴리아 · 예스카타 등 CD19 CAR-T 약물의 디자인에서 T세포 항암 활성을 억제할 수 있는 면역관문분자 TIGIT과 PD-1 발현을 낮춘 약물이라는군요.
아울러, 큐로셀은 차세대 CAR-T 치료제 CRC01으로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AR-T 임상을 국내 최초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입니다.
큐로셀 측에서는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CAR-T 치료제의 임상개시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비록 국내 CAR-T 치료제 개발이 미국 · 유럽 등에 뒤처져 있지만, 큐로셀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기업들을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큐로셀의 핵심 기술은 고형암에서의 면역억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OVIS™ : OVercome Immune Suppression' 플랫폼인데요, 큐로셀과 KAIST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OVIS™ 기술은 혈액암 뿐만 아니라 고형암을 타깃하는 다양한 CAR-T 치료제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큐로셀 측의 설명입니다.
이렇듯 CAR-T의 본격적인 국내 임상개발을 앞두고 있는 큐로셀은 올해 초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관에 520㎡ 규모의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용 최신 GMP 시설을 완공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공동으로 CAR-T 임상을 추진하면서 산학협력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