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면역치료제 개발 바이오 '박셀바이오', 코스닥 상장 성공시킬까?

박셀바이오가 연내 코스닥 입성을 위한 상장심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5월 11일, 업계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로 알려졌습니다.

 

박셀바이오가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지 약 5개월 만에 일어난 일인데요, 당시 박셀바이오는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와 BBB 등급을 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청구 자격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박셀바이오 연구 개발 현황

 

박셀바이오는 201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및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벤처인데요, 수지상세포 및 자연살해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입니다.

 

박셀바이오 연구개발 현황

 

현재 다발골수종 대상 수지상세포 항암면역치료제와 간세포암 대상 자연살해세포 항암면역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의 경우에는 박스루킨-15을 개발, 임상시험을 거쳐 현재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박셀바이오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임상 2상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셀바이오 코스닥 상장 진행 상황

 

7월 9일,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 박셀바이오는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이를 위해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뒤 올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박셀바이오는 개발뿐만 아니라 임상 설계 · 임상 시험 · 신약 생산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풍부한 임상 경력을 가진 연구진이 국내에서 손꼽히는 암 전문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 등과 협력, 임상을 설계하고 수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 자가유래 면역세포를 기반으로 항암면역치료제를 제조하는 특성상 직접 GMP 시설을 갖추고 신약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박셀바이오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밀테니바이오텍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차세대 스마트 공장 및 공정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셀바이오 목표

 

박셀바이오는 인체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한 항암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는데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다발성 골수종과 진행성 간암에 각각 대응하는 '수지상 : DC' 세포 항암면역치료제 및 '자연살해 : NK' 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의 임상2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적응증을 향한 탐색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눈에 띄이는 행보는 가장 강력한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로 손꼽히는 'CAR-T'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있습니다.

 

박셀바이오 측에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더욱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주고, 박셀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셀바이오는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의 제출과 함께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설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로 일려져 있습니다.

 

 

→ 8월 7일 덧붙임 :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

 

박셀바이오는 오는 8월 말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한 후, 9월 3 ~ 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결정합니다. 박셀바이오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30,000 ~ 35,000원이라고 하니 총 296억 ~ 345억 원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밀테니바이오텍 등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진행하는 항암면역치료제 생산 스마트 제조공정 개발을 앞당기는 데 사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은 9월 중이며,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 : NK'세포와 '수지상세포 : DC'를 활용한 항암면역치료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는데요, 각각 고형암인 진행성 간암과 혈액암인 다발골수종을 타깃으로 임상 2상을 수행 중에 있습니다. CAR-T 치료제 역시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 중에 있고요.

 

특히, NK세포를 활용한 '항암면역치료 플랫폼 : Vax-NK'은 기존 NK세포 치료제에 비해 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Vax-NK는 환자 혈액을 채취해 특별히 배합된 사이토카인 칵테일을 특정 방법으로 주입해 NK세포를 배양한 뒤, NK세포를 증폭하고 순도를 높임으로써 암세포 살상능력을 갖춘 항암면역치료제를 만들게 됩니다.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 1상에서는 72.7%의 환자에게서 객관적 반응이 관찰되었으며, 80%가 넘는 환자에게 질병조절능력이 보였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New Things] -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피플바이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할까?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피플바이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할까?

[New Things] - 정부 국책과제 2건에 최종 선정된 메디포럼제약, 더 크게 도약할까?

정부 국책과제 2건에 최종 선정된 메디포럼제약, 더 크게 도약할까?

[New Things] - 기술평가 통과한 시큐센,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으로 코스닥 뚫을까?

기술평가 통과한 시큐센,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으로 코스닥 뚫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