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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Market

부산시가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만드는 이유

by 불탄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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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슈 가이드 불탄이 정말 많이 쓰는 말은 바로 '펫이 대세다'. 그 동안은 관심을 두지 않아 모르고 있었지만, 최근 부쩍 눈에 띄는 '펫' · '반려동물' 관련 뉴스에 흥미를 갖게 된 이후부터는 온세상이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지방자치단체도 예외일 수는 없는지 각 지자체마다 반려동물에 대한 정책 발표에 여념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기관을 비롯한 각종 단체들이 발표하고 있는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반려인의 수는 1,000만 명을, 다섯 가구당 한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니 지자체장의 성향과는 무관하게 각 지자체에서도 선도적이거나 적극적으로, 어쩌면 소극적으로나마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펼치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게다. 그 밑바닥 의도가 비록 전시행정이라 할지라도...


잠시 분위기를 좀 부드럽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간단한 팁 하나를 먼저 짚어보기로 하자. 냥이가 집사를 엄마라고 생각할 때 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①손만 대도 골골거린다, ②같이 잔다, ③늘 곁에 있거나 따라다닌다, ④집사 몸 위로 올라온다, ⑤햝아준다, ⑥눈이 마주치면 깜박여준다, ⑦배를 보여준다, ⑧몸을 비빈다, ⑨부르면 대답해준다... 등이 있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그저 참고용으로만 삼으면 될 일이다.



부산시가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만드는 이유



얼마 전 이슈 가이드 불탄은 무려 6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반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춘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 또한 참고용으로 링크를 첨부할 것이니 관심 있는 방문자 님은 함께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20/05/21 - [서비스 이슈] - 사람과 동물이 동행하는 도시 춘천, 600억원 투입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


그리고 오늘은 부산이다.


Busan_city



28일 오후 2시, 부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공존 및 반려동물 관련학과 청년역량 강화를 위해 연제구 및 부산경상대학교와 협업으로 추진한 제1호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급속히 증가하여 전국에서 네 번째로 반려동물 양육 비율이 높은 도시라고 한다. 이에 부산시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 시대 흐름에 맞추어 '동물보호 ‧ 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 추진하고 있다는 것.


특히 시민과 반려동물의 조화롭고 행복한 공존과 새로운 여가문화 조성을 위하여 지난해 진행한 온라인 시민토론 중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관한 찬성의견이 80%에 달했다.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부산시 참여형반려견 놀이터 사업」 공모를 통해 연제구의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부산경상대학교의 반려동물보건학과 신설에 따른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차별화된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추진하였다.


이에 부산시는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라는 모토를 내세워 반려견이 흥분된 상태에서 뛰어노는 단순 놀이공간을 지양하고,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반려견 행동교정 · 비반려인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펫티켓 교육 등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의 특화된 전문인력을 활용, 청년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 부산경상대학교는 연면적 1,286㎡(3층 규모)에 25억 원을 투입,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고 협력사업인 1층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 외에 반려견 호텔, 유치원 등도 갖출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을 위한 미용실습실(2층), 간호실습실 내 임상병리실(3층), 수술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미래전략 산업의 하나로 선정된 반려동물 관련 전문인력 육성과 청년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한다.


미래 감성산업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신(新) 여가문화 조성으로 「생명존중 시민공감」, 「동물복지 도시실천」을 지속해서 구현해 나갈 것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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