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월 3일까지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맞춤형 동물교육 진행
서울시가 오는 6월부터 12월 3일까지 구로구에 위치한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맞춤형 동물교육을 진행한다. 냥이와 댕댕이라 불리는 '반려견 · 반려묘 시민학교',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회화 · 예절교육' 등 맞춤형 동물교육이 주된 내용이다.
물론 '집사'라는 호칭이 더 친숙한 대한민국 천만 반려인들 모두가 하나 같이 냥이와 댕댕이만 키울까마는, 그럼에도 여러 통계 자료가 가리키는 그 압도적 수치에는 누구라도 달리 이견을 낼 수는 없을 듯하다.
실제 지난 4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9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인구와 반려견, 반려묘의 수가 이미 519만 가구 1418만 명에 반려견 598만 마리, 반려묘 258만 마리로 추정되고 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또한 동물등록을 한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실제로는 이 보다 조금이나마 많을 것이라는 사실도 충분히 유추가 가능한 것이고.
■ 주제별 상세 교육 내용
어쨌든 이번에 서울시가 마련한 '반려동물교육센터'의 반려견 · 반려묘 시민학교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민학교에서는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 · 행동 언어의 이해 · 건강관리 등과 같이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반려동물 행동교정은 6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참여, 각 기수별로 반려견 기본 매너교육 · 분리불안 행동교육 · 과도한 반응 · 신체접촉 두려움 완화 등 총 4가지 주제를 두고 진행하게 된다. 단체교육이 가능한 상태 · 동물등록을 마친 상태 · 광견병 백신접종이 완료된 상태의 반려견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사회화 · 예절교육은 1살 미만의 반려견 보호자 · 사회화 시기를 놓친 반려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사회화 개념을 비롯, 사람 · 동물 · 환경 · 상황에 대한 사회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라고.
■ 교육 시간 및 신청 방법
반려동물교육센터의 교육은 평일 오후 · 토요일 위주로 운영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예방을 위해 지침에 따라 교육실시 전 교육생 · 강사의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한 후 입실할 수 있다.
교육생 개개인은 서로 2m 거리가 유지되며, 소독제 ·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물품들은 비치되어 있다. 청소 · 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격리공간 확보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교육인원을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물보호단체 '카라' 홈페이지 ·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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