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뮨, 세포 압출공정 원천특허 이어 세계 최초 사례 압출장치 특허 취득

바이오드론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인 엠디뮨이 세포유래 베지클 생산용 압출장치 2건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엠디뮨은 이번 특허가 세포 압출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 GMP 공정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세포 압출장치로는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압출공정 엑소좀 생산 기술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엠디뮨은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원천기술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고 자체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에도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 엠디뮨 기업 현황

엠디뮨 기업 개요

엠디뮨은 다양한 세포로부터 '세포 유래 베지클 : CDV, Cell Derived Vesicles'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DV는 '세포 외 소포체 : EV, Extracellular Vesicles'의 일종인데요, EV는 세포로부터 분비되거나 혹은 추출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총칭한다고 합니다. 특히 EV 중 '엑소좀 : exosome'은 널리 알려진 물질군입니다. 다만 천연 상태로 분비되는 엑소좀은 유래세포에 제약이 많고, 획득량이 제한적이며, 성상 또한 불균일하다는 난점이 있습니다.

CDV는 이런 천연 EV의 한계를 극복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엠디뮨은 이에 '바이오드론'이란 명칭을 붙였습니다. 즉, 생체 내에서 드론과 같이 정밀한 전달 능력을 갖춘 CDV는 수많은 기존 의약품과 결합해 신약으로 기능할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이라는 것인데요, 엠디뮨은 이러한 바이오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테크 기업입니다.

■ 세포유래 배지클 생산용 압출장치 특허 취득에 대한 기대

엠디뮨 연구실

엠디뮨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하는 압출장치는 리포좀 생산을 위해 개발된 장치로서 살아있는 생명체인 세포를 압출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면에서도 많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엠디뮨은 2년간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식재산활용전략 지원사업'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IP R&D 전략 지원사업' 과제를 수행하면서 임상시험이 가능한 고품질의 베지클을 생산할 수 있는 이번 특허기술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엠디뮨 측에서는 치료용 베지클 생산을 위한 세포 압출공정 분야에서는 엠디뮨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후속 연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엠디뮨은 다양한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최근 바이오드론 어워드 연구과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 한 달간 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8월 11일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증하는 '보건신기술 : NET'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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