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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제조기술 미디어커머스기업 코스닥 상장까지

by 불탄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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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 제조 ·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추진에 돌입했습니다.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코스닥 도전기

 

지난 2017년도에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철저한 소비 트렌드 조사를 통한 브랜드 기획력과 SNS 플랫폼을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미디어 커머스 기업입니다. 애슬레저 웨어 · 위생 및 청결 용품 · 스트릿 웨어 · 남성 패션 · 가정식 대체식품 · 다이어트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브랜드를 출시하며 끊임없는 시도를 이어 오고 있습니다.

 

주요 브랜드로는 액티브웨어 브랜드인 '젝시믹스 : XEXYMIX' · 10~20대를 겨냥한 어반 스트릿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 MIX2MIX' · 위생 습관 브랜드 '휘아 : WHIA' ·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 MARCIO DIEGO' 등이 있습니다.

 

이날 신고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공모주식수는 총 3,797,209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2,400원 ~ 15,300원이었습니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580억 원 규모로서 신주모집 자금은 연구개발 · 제품 및 컨텐츠 개발 · 신규사업 진출 ·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향후 신규 브랜드 개발 및 인수 · 기존 브랜드의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IT 기반의 헬스케어 종합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새로이 개시할 계획인데요, 이 플랫폼 사업으로 제품 및 사업 범위 확장에 현재 보유 중인 브랜드와의 동반성장도 함께 도모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젝시믹스를 비롯한 현재 보유 중인 주요 브랜드들이 그 대상으로 젝시믹스는 지난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 내 핏스토어 설립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 외에도 현재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중국 · 대만 ·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 현지법인 설립과 매장구축을 위한 답사를 완료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러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7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사몰 유도 구매를 통한 D2C 전략으로 높은 수익 구조를 갖췄는데요, 올 7월 기준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는 약 84만 명, 누적 재구매율은 69%로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회사 전체 매출 중 D2C 매출 비중은 91.1%로, 현재 18%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40억9,600만 원, 영업이익 99억1,100만 원, 당기순이익 76억2,900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31일부터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외형 성장에도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 회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론칭 프로세스 확립, 성공하는 브랜드 기획 전략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소비자 타깃의 콘텐츠 전략을 활용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유튜브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등 일상생활에 영향력이 높아진 SNS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이를 D2C 구매까지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사만의 독특한 브랜드 론칭 프로세스를 확립해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PT 자료


온라인 플랫폼에서 고객 관심사 및 생활패턴 분석을 통해 미디어 마케팅에 적합한 브랜드를 기획하고, 연구개발과 샘플링 과정을 거쳐 출시 제품을 특정합니다. 이후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한 효율적인 광고 제작 및 집행을 하고, 100% 자회사인 온라인 마케팅 전문 광고 대행사 이루다마케팅과의 시너지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실제로, 작년 브랜드엑스의 광고 대비 매출액은 미디어커머스 기업 3사의 평균 334.7%를 뛰어넘는 460.5%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신규 브랜드 출시 때마다 본격적인 론칭 이전 시장 반응을 파악하는 단계의 '파일럿 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요, 초기 투자 비용을 1억 원 미만만 들여 비용 위험을 낮추고,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해 수요가 많은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는 반응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고 부담을 낮추는 전략입니다. 파일럿 브랜드 출시 후에는 초기 광고 집행 기간 동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의 성공 여부를 선제적으로 판단하고요.

 

이러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설립 이후 다양한 브랜드 출시에도 흑자를 지속할 수 있었으며, 지금도 낮은 부채 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0%를 보이며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일상 속 애슬레저룩 성장성 대두… 젝시믹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애슬레저 의류는 과거 퍼포먼스 중심의 운동복에서 현재는 청바지를 대체하는 일상복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성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 일례로 애슬레저 의류 시장의 글로벌 대표주자인 룰루레몬은 2016년 약 8.7조 원에서 올해 7월 약 49.2조 원 규모로 기업가치가 5배 이상 성장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 또한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스윔웨어 · 맨즈웨어 · 슈즈 · 운동 소도구 · 언더웨어 및 아우터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 글로벌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로 도약 중입니다.


■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매출액 월평균성장률 120.5% 달성


위생 및 청결에 대한 키워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론칭한 위생청결브랜드 휘아의 성장세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휘아는 작년 9월 론칭 이후 지난 3월까지 매출액 월평균 성장률이 120.5%에 달하고 있어, 향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기여하게 될 전망입니다. 주로 UV-C LED를 이용한 살균 용품을 선보이고 있는 휘아는 향후 육아용품을 비롯해 생활소비재 전 영역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 HMR브랜드 쓰리케어

 

쓰리케어는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이 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개발된 브랜드로, 나트륨 함량을 최소화한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을 제공해 일상에서의 체계적인 식단 관리를 도와줍니다.

 

식약처 인증 다이어트 보조제와 더불어 간편식 · 저칼로리 간식 등으로 쓰리케어 제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출시 예정 제품으로는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고 칼로리를 줄인 다이어트 전용 베이커리 브랜드 거꾸로당이 있는데요, 이는 식약처 사전 승인을 거쳐 '체중 조절용 조제 식품'으로 제조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회사는 다양한 다이어트 간식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 '가정식 대체식품 : HMR'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7조 원 규모에서 지난 2019년에는 5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1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1인 가구 증가와 집콕 문화의 확산에 따라, HMR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 워너글램, 닥터셀팜 등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 및 기존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강화

 

이 외에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속적인 브랜드 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IT 기반의 헬스케어 종합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워너글램을 신규 사업으로 개시할 예정인데요, 워너글램 관련 사업 아이템으로는 운동 관련 콘텐츠 및 가정용 자전거, 홈캠 등의 사물인터넷(IoT) 운동용품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토탈 이너뷰티 브랜드 닥터셀팜을 자회사로 설립한 바 있는데요, 닥터셀팜은 개인별 체질 분석을 통해 이너뷰티 제품을 처방하는 형태로 사업을 구상 중이며, 차전자피 식이섬유 제품과 히알루론산 캡슐 등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브랜드는 시장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핏스토어 매장을 설립하고,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 캐나다 등에 법인을 설립해 시장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해외 시장에도 동일하게 D2C 판매 방식을 적용해 수익성 향상 또한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코스닥 상장 관련 수요예측 일정은 오는 30일 ~ 31일이며, 일반 청약 일정은 다음 달 8월 4일 ~ 5일입니다. 8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8월 3일 덧붙임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공모가 13,000원으로 결정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지난달 30 ~ 3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3,0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0%인 2,847,907주 모집에 총 523건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4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2,478억 원입니다.

 

이에 총 493억6,372만 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될 예정인데요, 이 중 신주모집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철저한 소비 트렌드 조사를 통한 브랜드 기획과 SNS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를 포함해 믹스투믹스 · 휘아 · 마르시오디에고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759,442주로,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 간 진행됩니다. 코스닥 상장일은 1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8월 5일 덧붙임 : 상반기 매출 전년도 대비 250% 상회…"하반기에도 성장 이어간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상회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57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 실적만으로 이미 2018년 전체 매출인 217억원을 뛰어넘었는데요, 이번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고성장을 이뤄내며, 올해 상반기 마감 매출만으로도 2019년 한 해 매출인 641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불리는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는 2분기 판매금액 40억 원을 상회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휘아는 국내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한달 동안 손소독제 주문이 폭주하며 판매율이 전월 대비 140배 급증한 바 있으며, 이번 인천 수돗물 유충 사건으로 인해 불순물을 걸러주는 필터 샤워기 판매량이 일주일 동안 400%까지 늘어나 재고품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는군요.

히트 브랜드 메이커로 불리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오는 13일 코스닥 상장을 예상하고 있어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는 첫 번째 상장기업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수요예측 진행 결과 공모가 는 13,0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상장 후 예상되는 시가 총액 규모는 2479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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