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에 앞서 용어 하나부터 배우고 가겠습니다.
※ TNR이란?
'Trap : 길고양이 포획' · 'Neuter : 중성화 수술 후 귀 컷팅' · 'Return : 포획 장소에 안전하게 방사'의 영문 약자
즉, 해피컷팅 프로젝트의 귀컷팅은 TNR된 고양이를 표식하여 방사 후 재수술을 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한 최상의 확인 방법입니다.
궁디팡팡 캣페스타와 프로젝트21이 지난 7월 2일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금 360여만 원을 기증했습니다.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고양이 박람회 '제14회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 모금된 금액입니다. 정확히는 프로젝트21과 함께 진행한 '해피컷팅 프로젝트'와 '궁팡스쿨 세미나반'의 수익금, 그리고 행사장에서 판매한 위생마스크의 수익금을 모은 금액입니다.
'해피컷팅 프로젝트'은 관람객들이 고양이 얼굴 모양을 하고 있는 티켓의 한쪽 귀를 잘라 모금함에 넣으면 캣페스타와 프로젝트21이 100원 씩 기부하는 방식의 캠페이입니다.
관람객들로 하여금 고양이 얼굴 모양 티켓의 귀 컷팅을 하고 컷팅된 귀를 모금함에 넣게 하는 것은 고양이 TNR에 관한 정보를 쉽게 알리기 위함인데요, 길냥이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는데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게다가 길냥이들의 평균 수명은 집냥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TNR 사업은 도심 속 길고양이들이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동물 복지라고 합니다.
이 기부금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길냥이들의 TNR 수술을 위해 전액 사용될 것이라는데요, 지금까지 누적된 해피컷팅 프로젝트 기부금은 총 3천6백여만 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이 21살까지 건강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는 프로젝트21에게 작은 고마움이 생겨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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