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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에셋은 코스피로, 티에스아이는 코스닥으로...성공할까?

by 불탄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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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이드 불탄의 오늘 블로그 포스팅의 주제는 각각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이플로스에셋'과 '티에스아이'의 상장 심사 진행 상황에 관한 얘기입니다. 다소 지루한 주제일 것 같습니다만, 지금껏 주식 비슷한 것이라고는 주식혼합형 펀드 상품 하나 갖고 있는 불탄 역시 마찬가지이니 함께 배운다는 기분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에이플러스에셋,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최초로 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에이플러스에셋이 6월 19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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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플러스에셋 기업 현황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의 주력사업은 보험상품 위탁판매업입니다. 즉, 국내 34개 생보 · 손보사들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보험상품을 비교 · 분석해 소비자에게 유리하고 적합한 보험을 제안 · 판매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기업입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설립 이후 지금껏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에이플러스라이프 ·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 · 에이플러스리얼티 등 7개 계열사를 포함, 현재 1만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중견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714억6백만 원, 영업이익은 73억4,500만 원, 당기순이익은 56억원 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6%, 255.52%, 96.89%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9년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2,693억7,200만 원, 영업이익 208억8천만 원, 당기순이익 153억8,400만 원입니다.



■ 에이플러스에셋 성장 요인


- 차별화된 고능률 설계사 조직인 WM파트너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18년부터 고능률 설계사 지원을 위해 전문 사업분야로 WM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WM파트너스를 통해 VIP 자산관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WM파트너스 재적인원 62명이 회사 전체 실적의 9%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계사 영업지원 모바일 앱 '보플'


최근 이어지는 코로나 사태에 '보플' 앱을 통한 설계사 온라인 교육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보플'은 보험플러스의 약어로, 고객이 가입한 모든 보험을 모바일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 보험 컨설팅 어플입니다. 설계사를 위한 다양한 영업 지원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중 온라인 교육 기능을 활용해 현장 교육 없이도 설계사의 자산 관리 능력 발전을 위한 우수한 교육 지원이 가능합니다.


※ 에이플러스에셋은 향후 WM파트너스 확대 및 금융 · 헬스케어 연계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사업 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티에스아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 돌입



2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 기업인 티에스아이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 것입니다.




■ 티에스아이 기업 현황


티에스아이의 전신은 1996년 설립된 태성기공입니다. 20년 이상의 업력과 전문 노하우를 갖춘 2차전지 믹싱 시스템 기업인데요, 2차전지 제조공정에서 전극 공정의 첫 단계인 믹싱 공정에 믹싱 시스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믹싱 시스템이란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활물질, 도전재, 결합재, 용매를 혼합 ∙ 분산된 슬러리 형태로 만들어 코팅공정까지 공급하는 믹싱공정을 말합니다.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관련 국내외 특허 및 디자인 등록뿐 아니라 믹싱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코로나 믹서, 양극 특화 믹서를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국내 배터리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한 국내 유일 믹싱 시스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티에스아이의 핵심은 연구개발부터 제품 수주까지 원스톱 프로세스를 갖춘 분산기술센터입니다. 티에스아이의 분산기술센터는 차세대 기술 및 고객맞춤형 설비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양산용 테스트 설비를 보유해 고객이 직접 설비 효능을 경험하도록 합니다. 이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019년 경영실적은 매출액은 610억 원, 영업이익은 59억 원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국내 배터리 3사로 매출처를 다변화함으로써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 티에스아이 공모 진행 상황


회사는 향후 믹싱 시스템 엔지니어링 레퍼런스를 통해 코터건조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믹싱 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유럽지사를 중심으로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고요.


이런 배경에 힘입은 티에스아이의 공모주식수는 185만 주, 공모예정가는 7,500원~9,500원, 총 공모금액은 139억 원~175억 원 규모입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7월 6일~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3일~14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7월 10일 공모 진행 상황 추가


티에스아이의 주력 사업인 믹싱 시스템 사업이 그 경쟁력을 인정받아 공모와 관련한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추가합니다.


티에스아이는 지난 7월 6일과 7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369개 기관이 참여해 1,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초 공모예정가였던 7,500원 ~ 9,500원을 뛰어넘는 1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써 티에스아이의 총 공모금액은 185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7월 15일 덧붙임 :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차전지 제조 장비 기업인 티에스아이의 청약 결과는 청약 주수 5억9,883만3250주 · 청약 건수 4만7,651건 · 청약 증거금 2조9,941억6,625만 원이라고 합니다. 경쟁률은 무려 1621.10대 1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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