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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짜리 웹드라마 형식의 LG 벨벳 캠페인 광고 울컥 - 근데 왜 하하냐?

by 불탄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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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모바일 분야에서는 심혈을 기울였다는, 그 때문에라도 2020년 상반기에는 회사 사활을 걸고 있다고 알려진 벨벳 VELVET의 디지털 캠페인 영상이 공개되었다.


흥미로운 건 이번 디지털 캠페인이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캠페인 슬로건은 바로 '당신의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한 LG 모바일'이다.





10분에서 딱 4초가 모자른 이 캠페인의 풀영상을 시청하고 난 다음 그 소감이나 감상평을 불탄에게 묻는다면, 불탄은 타임 루프와 감성선의 절묘한 조화라는 대답과 함께 왜 하필 광고 모델로 '하하'를 썼는지에 대해 캐물을 것만 같다.


LG에서 공개한 10분짜리 풀영상을 가만히 잘 들여다 보면, LG 모바일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결국 과거부터 지속된 디자인 리더십을 LG 벨벳으로 이어가겠다는 LG전자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의 출발점은 파손된 스마트폰을 LG 벨벳으로 교체한 이후 - 어쩌면 상상일지도 모를 - 변화된 하하의 일상에 있다. 마치 LG 벨벳을 중심으로 각 시대를 대표했던 초콜릿폰, 아이스크림폰 등을 교차로 보여주면서까지 LG 핸드폰이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하지 않았겠냐는 대중적 공감대를 자극하고 싶은 것마냥...




그래서일까? LG전자는 LG 벨벳 출시 렌더링 이미지 공개에서부터 패션쇼 동영상 공개에 이르기까지 늘상 새로운 마케팅을 도입해 왔다. 기존 제품 뒷면에 새겨져 있던 ThinQ, 제품명, 5G 등은 모두 빼고 오로지 LG 로고만 남긴 것이서도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큼.


어쨌든 다 좋다. 그럼에도 한가지 LG 모바일에다 묻고 싶은 건 있다. "근데... 왜 하필 모델이 하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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