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구글이나 야후보다 네이버에서의 유입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기사 우리나라 검색 시장의 거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검색 공룡이 바로 네이버이다 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더랍니다.
그런데 최근 이상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타 사이트 · 블로그들의 검색 노출에 짜디짠 소태 입장을 취해 오던 네이버가 마치 검색 결과 노출에 어떤 제약을 두기라도 한 것처럼 여러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카카오 포럼에서 방황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수익 인증을 하시겠다는 블로거 한 분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클릭을 해서 봤더니, 아 글쎄 아래와 같이 애드포스트의 수익 챠트를 스크린 샷으로 잡아 깔끔하게 올려놓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댓글에 있었습니다. 또 다른 블로거 한 분이 위의 수익 챠트에 대해 6월 10일 이후, 반토막 내지는 1/3 토막이 났다면서 네이버 로직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는 결론을 내리셨더라고요. 더군다나 이에 대한 포스팅을 이미 했었는지 관련 포스트 주소 하나를 링크로 남겨 두셨더라고요.
또 한 번의 호기심 발작을 이겨내지 못한 채 링크를 타고 들어가 봤더니, 아 글쎄 위와 같은 그래프가 보이더랍니다. 그런데 이 그래프의 모양이나 흐름, 분위기가 어디서 많이 보았던 것이었어요. 허~ 어디서 봤던 걸까...?
맞습니다. 바로 불탄의 '詩를 쓰는 마케터' 블로그에 유입되는 네이버 이용자의 그래프와 너무나도 비슷했던 것입니다. 마치 쌍둥이나 판박이라도 되는 것처럼
어떠신가요? 하루 정도의 오차는 있지만 갑자기 절반 이상으로 애드포스트의 수익이 줄거나, 유입자의 수가 감소하지 않았나요?
대체 네이버 검색 로봇이나 로직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단순 우연이라고 하기엔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지금껏 불탄의 티스토리 블로그는 95% 이상이 네이버에서의 유입으로만 꾸려져 왔는데, 이 정도로 발길이 뚝 끊겨서야 어디 살맛이나 나겠냐고요.
6월 29일 이후의 자료가 추가되는대로 불탄도 보완을 할 작정이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이번 주말 경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일이오니 본인들의 네이버 유입자 변동 폭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