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승리호'의 크라우드펀딩이 사전공개되면서, 오픈을 코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 '승리호'의 펀딩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라고 하지요?
이번 펀딩을 주관하는 크라우디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8월 10일의 청약 오픈과 함께 투자자들이 실제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지난 7월 22일 이번 프로젝트의 사전공개가 개시된 이후 8월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된 오픈알림 신청자가 4,500명을 돌파했다고 하니 일단은 성공적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크라우디 측에서는 대작 상업영화에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더랍니다.
영화 팬은 물론 일반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반응이 통상 기존의 거대 배급사와 투자전문기관에만 국한되어 왔던 대작 상업영화 투자의 기회가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열린 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일 것.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 측에서도 비슷한 입장인 것 같습니다.
흥행이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해 안정적인 기대작에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본 프로젝트 투자와 같은 시도들이 향후 영화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길 희망한다. 영화업계 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영화들의 개봉이 연기되어 새로운 프로젝트 투자가 활발치 않은 현재 상황에서 이런 시도들이 시장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승리호는 어떤 내용을 담은 영화일까?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송중기 · 김태리 · 진선규 · 유해진 등이 출연,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황폐화된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 일반인들은 언제부터 실제 투자가 가능할까?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오는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크라우디 공식 사이트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투자자들은 최소 50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극장 관객수 기준으로 예상 손익분기점은 580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이 같은 수치는 정산기간 동안 발생하는 국내외 매출과 실적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을 테지요.
현재 크라우디 사이트에서는 오픈알림 신청 인원을 대상으로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요, 청약 오픈을 신속하게 안내 받을 수 있는 오픈알림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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